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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주교 현장 체험
  • 작성일2016/11/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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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주교 현장 체험

2016년 주교 현장 체험이 2016년 11월 5일과 8일, 9일에 각각 거행되었다.

11월 5일(토) 대구대교구 삼덕젊은이 성당에서는 조환길 대주교(대구대교구), 이병호 주교(전주교구), 조규만 주교(원주교구), 황철수 주교(부산교구), 배기현 주교(마산교구), 김종수 주교(대전교구), 손삼석 주교(부산교구), 문희종 주교(수원교구), 장신호 주교(대구대교구)가 젊은이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호 주교는 "30대 후반도 이제는 청년으로 보는데, 많은 청년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하였다. 삼덕젊은이본당은 20대, 30대 청년회가 따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활성화되어 주일미사에 청년들이 4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사진 제공: 대구대교구)

 



 

한편 8일(화),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 이기헌 주교(의정부교구), 이용훈 주교(수원교구), 유수일 주교(군종교구), 이성효 주교(수원교구), 유경촌 주교(서울대교구), 손희송 주교(서울대교구)는 북한이탈주민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가정을 방문하는 등 한국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이탈 주민들의 삶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느님의 손길이었다. 여러분의 노력이 우리에게 희망이 된다.”며 북한이탈주민과 봉사자들을 격려하였다. 

 

 



생태환경위원회가 마련한 프로그램은 9일(수) 진행되었다. 강우일 주교(제주교구), 권혁주 주교(안동교구), 정신철 주교(인천교구), 옥현진 주교(광주대교구), 박현동 아빠스(덕원자치수도원구, 왜관베네딕도수도원)는 오전 10시 30분 당진화력발전소 입구에서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유종준 씨로부터 당진 지역 현안인 화력 발전소 추가 건설과 미세 먼지 피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생태환경위원장인 강우일 주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피조물을 훼손하고 짓밟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현실을 자각하고 생태와 환경 파괴의 발걸음을 늦추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하였다.
오후에는 장소를 홍성으로 옮겨 모범적인 생태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홍동마을을 찾아 마을 활력소, 우리동네의원, 책방, 도서관 등을 둘러봤다.
 



 

 

주교들이 사목 현장을 직접 찾아 체험하는 이 프로그램은 2014년에 시작되어 올해 세 번째이며, 몇 개의 주제와 장소를 선정하여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