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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5 발표, 천주교 신자 5,655,504명
  • 작성일2016/03/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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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 5,655,504명, 인구의 10.7%
-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5 발표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5>를 2016년 3월 17일자로 발행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5>에 따르면 2015년 12월 31일 현재 한국 천주교회 신자는 5,655,504명으로 전년도 5,560,971명에서 1.7%(94,533명) 증가했고, 총인구 52,672,425명의 10.7%로 나타났다.(총인구는 행정안전부 집계 주민등록인구와 법무부 집계 외국인 등록 인구 합계이다.) 

※ 2015 한국 천주교회 통계 본문, 분석 자료는 첨부파일 참조

남녀 신자 비율은 남자 42.1%(2,380,431명), 여자 57.9%(3,275,073명)으로 집계되었다. 연령대별로는 55-59세가 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54세(9.3%), 45-49세(8.9%), 40-44세(8.2%) 구간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65세 이상 신자도 961,684명으로 전체의 17%를 차지한다. 반면 19세 이하의 신자 수는 전년도보다 22,900명 감소한 603,049명이었다. 교구별 신자 비율은 서울대교구(26.6%), 수원교구(15.3%), 인천교구(8.8%), 대구대교구(8.7%), 부산교구(7.9%), 광주대교구(6.3%), 대전교구(5.5%), 의정부교구(5.2%)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교구(서울, 인천, 의정부, 수원)에 소속되어 있는 신자가  3,162,667명으로 전체 신자의 55.9%에 달한다. 교구별 지역 인구 대비 신자 비율(복음화율)은 서울 15.0%, 제주 11.8%, 청주 11.6%, 인천 11.4%, 수원 11.0%, 대구 10.9% 등을 나타내고 있다. 교구별 신자증가율은 대전(2.8%), 제주(2.5%), 수원(2.2%), 인천(1.9%), 원주(1.8%) 순이었다.

사제가 상주하는 본당은 1,706개, 공소는 761개로 집계되었다. 신설 본당은 대전(7개), 광주(6개) 교구 순서였다. 교구사제 1인당 평균 신자는 1,350명으로 교구별로는 수원교구(1,868명), 서울대교구(1,780명), 인천교구(1,622명), 제주교구(1,608명) 등이 사제 1인당 신자 수가 높게 나타났다.
성직자는 추기경 2명 포함 주교 38명, 한국인 신부 4,909명, 외국인 신부 182명 등 모두 5,129명으로 집계되어, 전년 4,984명에서 145명이 증가하였다. 2015년에 수품된 교구 소속 신부는 모두 121명이다. 교구 소속 신부는 4,190명으로 교구 소속이 82.3%를 차지한다. 신학생(사제 지망자) 수는 1,470명으로 집계되었다. 사제들은 본당 사목 사제 51.5%(2,156명), 특수 사목 23.7%(991명), 교포 사목 4.1%(168명), 국내외 연학 4.9%(204명), 군종 2.3%(98명), 해외 선교 2.4%(99명)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교구가 846명으로 가장 교구 사제가 많았으며, 이어 대구 490명, 수원 464명이다. 연령별 분포에서는 40-44세 연령의 사제들이 16.9%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사제들의 비율도 11.1%(463명)로 나타났다. 원로사목자는 298명으로 7.1%이다.
사제를 지망하는 전국의 신학생 총수는 1,470명(교구 1,200명, 수도회/선교회 270명)으로 나타났다.

수도자 집계를 보면 남자는 46개 수도회 1,585명, 여자는 123개 수도회 10,155명으로 남녀 모두 169개 수도회에서 11,740명이 수도생활을 하고 있다. 수도자가 되려는 수련자는 남자 59명, 여자 335명으로 집계되었다. 남자 수도자는 사회복지기관 28.3%(185명), 교회기관 13.1%(86명), 전교활동 12.5%(82명), 교육기관 10.7%(70명) 순으로, 여자 수도자는 전교 활동 31.1%(2,022명), 사회 복지 기관 24.0%(1,562명), 교육 기관 9.4%(613명), 의료 기관 9.2%(601명) 순으로 선교 사목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5년에 세례를 받은 사람은 116,143명으로 남자 60,174명, 여자 55,969명이다. 유아 세례 21.2%(24,675명), 어른 세례 73.9%(85,846명), 대세 4.8%(5,622명)이다. 유아 세례는 0-4세에서, 성인 세례는 20-24세 남성 영세자가 가장 많았다.
혼인 건수는 총 19,012건(성사혼 7,436건, 관면혼 11,576건)으로 성사혼 39.1%, 관면혼  60.9%이며, 성사혼 가운데 비가톨릭 그리스도교 신자와의 결혼인 혼종혼은 93건(1.3%)으로 집계되었다.
주일미사 참여율은 20.7%로, 판공성사는 부활 31.7%, 성탄 30.6%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첫영성체는 19,539명, 병자성사 18,096명, 견진성사는 51,834명으로 집계되었다.

초등부 주일학교의 학생 수는 96,410명(남 46,373명, 여 50,037명), 중등부는 33,366명(남 16,504명, 여 16,862명), 고등부는 21,336명(남 10,825명, 여 10,511명)이다. 초등부 대상자의 61.9%, 중등부는 31.7%, 고등부는 16.4%만이 주일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교회의는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국 천주교회 현황을 집계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는 전국 16개 교구, 7개 가톨릭대학교, 169개 남녀 수도회, 선교회와 재속회 현황을 전수 조사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