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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단계 시노드 시작… 어떻게 참여하고 무엇을 나눠야 하나
  • 작성일2021/10/28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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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시노드)가 17일 전 세계 지역 교회에서 일제히 개막했다. 이번 시노드의 주제는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하여 : 친교, 참여, 사명’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노드 교회는 모든 이가 편안하게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광장”이라며 “시노드는 우리에게 경청하는 교회, 친밀함의 교회가 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각 교구도 이날 시노드 개막 미사를 통해 교구 단계 시노드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하느님 나라를 향해 함께 걸어 나아가고 있는 교회는 그 본성상 시노드적이며, 교구 단계 시노드 체험을 통해 모두가 시노드 교회가 돼야 한다”면서 “여러분 모두는 하느님 백성이며, 그렇기에 우리 자신이 곧 시노드 교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수원교구장 이용훈(주교회의 의장) 주교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모두가 예외 없이 교회의 구원 사명에 적극 참여하도록 부름 받으며, 이번 시노드를 통해 이를 선명하게 드러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는 개막 미사에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방식, 곧 친밀감과 자비와 온유한 사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고,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도 “의견을 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실천 가능하며 타당하고, 하느님의 뜻인지를 식별하면서 기도하는 것이 시노드 정신”이라며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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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평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