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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배론성지, 천주교 성지순례 관광지로 재탄생
  • 작성일2022/10/2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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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신도들이 생활했던 충북 제천의 배론성지가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제천시는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과 배론성지를 포함한 천주교 성지와 사적지, 자연유산 등을 잇는 순례길을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247㎞길이의 이 순례길은 충북 제천의 배론성지와 강원 횡성의 풍수원 성당을 잇는 15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15개 구간은 천주교 성지와 크게 3개 길로 나뉜다. 1길은 풍수원성당-월송공소-문막성당-부론면 서지마을-귀래공소-화당초교-배론성지까지 이어진다. 2길은 배론성지에서 시작해 용소막성당-금대삼거리-원동성당-영산성당-풍수원성당까지다. 3길은 서지마을-술산정류장-후리사공소-원동성당을 잇는다.

제천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9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주교 성지 관광 순례길 등 배론성지 인근 인프라 조성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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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