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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공식 표준 초상화 제작
  • 작성일2025/11/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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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보도자료]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공식 표준 초상화 제작


배포일: 2025년 11월 3일(월)
문의: 원주교구 문화영성연구소 ☎ 043-646-4527
배포: 원주교구 홍보부 ☎ 033-765-4227

 

 
1.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공식 초상화 제작 배경
천주교 원주교구는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시복 시성을 위한 공식 표준 초상화 제작을 시작하였다.
원주교구는 “가경자 하느님의 종 최양업 토마스 신부 유해의 진정성”을 확인하고자, 교황청 시성성 훈령 「교회의 유해: 진정성과 보존」(Le Reliquie nella Chiesa: Autenticità e Conservazione)(2017.12.8.)의 절차에 따라 2019년 6월 11일 배론성지 내 한국의 최초 신학교인 성 요셉 신학교 뒷산의 최양업 신부님 묘소를 개장하였다. 개장 결과 “學生慶州崔公之柩”(학생경주최공지구)라는 명정과 삭은 녹색 제의와 영대, 수대, 띠를 확인하였다. 2019년 6월 17일 합당한 보존에 필요한 추가 검사 후 유해의 분리나 손상이나 이동 없이 발굴 당시 그대로 본 묘지에 다시 모셨다. 원주교구 교구장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는 “하느님의 종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무덤 개묘에 관한 허가 요청”(2018.9.21.)을 교황청 시성성에 문의하였고, 교황청 시성성 장관 마르체리우스 바르톨루치 대주교는 “최양업 토마스 신부 유해에 대한 교회법적 확인”(2018.10.10.)에 대한 허가서를 보내왔다. 이에 교회법적 절차를 종료하고 원주교구 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가경자 하느님의 종 최양업 토마스 신부 유해 진정성에 대한 교령”을 선포하였고, 교황청 시성부에 전달하였으며, 교황청 시성부 장관 마르첼로세메라로 추기경으로부터 확인 공문(Prot. N. 2587-21/28)을 받았다. 이에 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최양업토마스 신부님의 실제 얼굴과 모습을 가지고 있는 원주교구가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시복 시성을 준비하며 공식 표준 초상화를 제작하는 것은 원주교구의 영광이자 의무라고 판단하여 결정하였고, 배론성지에있는 원주교구 문화영성연구소가 전반적인 제작 업무를 관장하도록 하였다.



2. 얼굴 복원 및 인류학 분석
얼굴복원 및 의학 자문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과 응용해부연구소 그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중앙법의학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여 최양업 신부님의 전신과 얼굴의 DB를 구축하였다.


3. 작가와 공식 표준 초상화 제작
공식 표준 초상화는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실제 키와 얼굴을 사용한 전신 입상으로 유화(油畫)로 제작될 계획이며, 추후 바니쉬(보호 마감재) 처리를 할 예정이다.
작가 선정을 위해 2025년 10월 15일 오후 2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장실(참석자: 백인현 신부, 신우식 신부, 이수홍 학장, 조숙의 교수, 김세중 작가)에서 회의가 있었고, 김세중 작가를 최양업 신부님의 공식 초상을 그리는 화가로 선정하였다. 김세중 빈첸시오 작가는 천주교 신앙이 뿌리 깊은 가정에서 성장 하였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가는 제2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단원미술대전 특선, 제2회 가톨릭미술공모전 우수상, 단원미술제 단원선정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은 뉴욕 RYC Center, 단원미술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절두산순교성지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국방부 등에 소장되어 있다.


4. 공식 표준 초상화 봉헌 예정일
2026년 4월 15일: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서품 177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