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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난한 이의 날] 사목 제안
원주교구 작성 17.11.10 10:46 조회 117

사목 제안

세계 가난한 이의 날 거행을 위한 구상들

■ 각 교구 또는 수도 공동체는 주위에서 고통과 소외를 겪는 모든 곳에 동시에 평화와 친교의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가난한 이를 중심으로 같은 때에 교회의 일치를 보여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날 무료 급식소, 쉼터, 교도소, 병원, 요양원, 치료소 등의 모든 이에게 교황님 말씀이 동시에 전해지도록 할 수 있습니다.

■ 이날 각 수도 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계획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궁핍한 가정에 식료품 가져다주기, 가난한 이들에게 식사 대접, 자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용품 구입, 가정에 차량 기증, 가정을 위한 카리타스 기금에 기부하기 등.     

■ 이날 각 교구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상징적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활동을 연중 실시하고 교황님께 알려 드릴 수 있습니다.

목표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우리 주위에 있는 가난한 이들의 존재를 깨닫기. 가난한 이들은 보잘것없고 배척받고 차별받는 이들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가운데 있으면서,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증언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그 외침이 우리 마음에 울려 퍼집니다.  

다른 이에 대하여 그 다름을 존중하는 법뿐 아니라 그들의 호소에 마음을 여는 법 배우기. 오늘날 누가 “가난한 이들”입니까, 내 주위,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어디에 가난한 이들이 있습니까? 나눔의 방법 개발과 관계 형성을 위하여 가난 이해하기. 

물질적 재화를 경제 정의 확립을 위하여 재분배하여야 하는 “선물”로 여기는 문화 증진하기. 세상의 불의, 자원의 불공평한 분배, 가치 척도의 최우선으로 개인 이윤 추구 등에 직면하여 그리스도인은 이 모든 상황 앞에서 침묵을 지켜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쓰고 버리는 물건들, 소비주의, 지칠 줄 모르는 재산 소유, 환경 자원의 낭비 앞에서 침묵을 지켜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민족들을 노예화하고 모든 나라를 수렁으로 끌고 가는 몇몇 경제적 선택에 직면할 때 침묵을 지켜서는 안 됩니다.      

제안
“주님께서 저를 그들에게 이끌어 주시어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 수 있었습니다.”

두 가지 기준점, 곧 문화적 측면과 “자비”의 사목적 실천의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제안들을 체계화할 수 있겠습니다.

문화적 지평에서,

- 가난한 이들과의 만남을 이날의 중심으로 삼기 위한 준비 모임. 가난한 이들의 얼굴은 우리가 밖으로 나가 그들을 만나고, 흔히 우리가 그들을 가둬 놓은 곳인 “문간”에서부터, 또는 “주변부”에서부터 공동체(의 중심) 안으로 그들과 동행하여 들어오라고 초대합니다(로고 참조).
- 교회 공동체의 영역 안에서, 이와 같은 분야의 활동을 하는 기구들의 지도자들과 모임을 갖고 가난한 이들을 이해하고, 경제적, 사회적, 인간적인 새로운 가난의 형태를 깨닫기.
- 가난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증언과 그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알아가기. 경건한 체하거나 “볼거리”로 여기지 않고 형제적 분위기에서 그들의 진정한 생활상을 나누고 이해하기.
- 공유 경제, 시민 경제, 공정 경제 등의 대표들과의 만남 제안하기.
- 고유 사업으로 공유 또는 연대의 경제를 실현하는 지역 기구들과 만나기. 

“자비”의 사목적 실천의 지평에서,

- 단체 대표들과 함께 가난한 이들이 사는 현장, 또는 가난한 이들을 환대하는 단체들을 방문하기.
- 지역 안의 가난한 이들을 공동체 생활에 포함하고자 노력하며 이들과 친밀감 / 신뢰의 연대를 만들기.
- 가난한 이들이 교회 생활과 사회생활에 더욱 잘 참여하도록 유용한 도구를 제공하는 가능한 기회들을 상세하게 묘사하기.

세계 가난한 이의 날 준비 주간은 오랜 기간 자라날 씨앗을 뿌리는 기회, 더 이상 미뤄둘 수 없는 여정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개인적으로 또 교회 공동체로서 보살핌으로써, 하느님께서 카인에게 물어보시는 질문(“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에 대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응답할 수 있습니다.